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싱가포르와의 월드컵 2차 예선 대한민국 5 : 0 싱가포르

어제 11월 16일 오후 8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월드컵 2차 예선전이 진행되었습니다. 

경기 내용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경기 개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년 월드컵 2차예선 C조에서 싱가포르와 맞붙은 경기에서 쾌거한 5-0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 경기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여정의 첫 출발을 산뜻하게 장식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전반전

경기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으며, 한국은 FIFA 랭킹 24위에 위치한 대표팀으로서 싱가포르(155위)와의 2차예선 1차전에서 힘을 보탰습니다. 경기를 찾은 6만 4381명의 관중들은 한국 대표팀의 활약에 열광했습니다.

 

전반에서는 조규성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대표팀은 후반에 들어서며 황희찬, 손흥민, 황의조, 이강인이 연속골을 터뜨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최근 대표팀을 이끄는 '3대장'인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뮌헨)가 모두 출전하여 활약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 대표팀은 상대를 맹폭격했지만, 싱가포르는 필드플레이어 10명이 모두 하프라인 밑에서 밀집수비를 펼쳤습니다. 이에 한국 선수들은 상대 페널티 에리어에서 볼을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이에 한국은 전반 10분 황인범이 왼발 중거리슈팅을 시도하여 수비 균형을 깨려고 했습니다.

 

지난 10월 A매치에서 데뷔골을 신고하며 맹활약한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도 팀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강인은 황희찬과 자리를 바꿔가며 상대 측면을 헤집었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습니다. 전반 중반에는 이강인이 올린 크로스가 조규성의 머리를 거쳐 이재성 앞으로 향했고, 이재성의 오른발 슛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무산되었습니다.

전반 44분 .조규성 골 장면 이강인 어시

하지만 두드리면 열린다는 말처럼 이강인의 역할은 결국 찬스를 만들어냈습니다. 결국 전반 44분,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조규성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후반전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5분도 채 되지 않아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황희찬이 후반 4분 조규성의 크로스를 훌쩍 뛰어올라 머리로 받아 넣었습니다. 조규성이 크로스를 올리기 직전,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 두 명 사이로 돌파를 성공하며 득점의 시발점 역할을 했습니다.

 

두 골 차로 앞선 한국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주장 손흥민의 트레이드 마크인 멋진 감아차기 골이 나왔습니다. 후반 18분, 손흥민은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로 공을 감아차 반대편 골망을 갈랐습니다. 5분 뒤에는 이강인의 멋진 힐백 패스를 받은 설영우가 페널티킥를 얻어 교체로 들어온 황의조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4-0까지 달아났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의 세 번째 골이 터진 후 대거 교체카드를 활용하여 체력 안배에 나섰습니다. 후반 중반에는 총 5명이 교체되었습니다. 이때부터는 교체로 들어온 황의조와 오현규가 투톱으로 호흡을 맞췄고, 손흥민은 조금 아래로 내려가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습니다.

후반 40, 이강인 골

멤버가 대거 바뀐 후에도 대한민국의 공격은 멈출 줄 모르고 지속되었습니다. 전반에 도우미 역할을 자처한 이강인은 후반 40분에도 강력한 왼발슛으로 대승을 자축했습니다. 이로써 이강인은 최근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였습니다.

결론

주요 멤버들 중 5명이나 골맛을 보았습니다. 특히나 선수들의 현재 폼이 상당히 올라와 있는 것을 보여주는 멋진 경기였습니다. 또한 모든 득점인 5골 전부에 이강인 선수가 관여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이강인 선수로 인해 대표팀이 공격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듯 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예선전도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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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골 장면

이강인 골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