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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정보

수원 FC 대역전 드라마로 1부 리그 잔류 성공! 부산의 승격은 좌절

by 브라스훈 2023. 12. 10.

1차전 패배, 2차전 선제 실점 등 여러 악재들을 극복한 ‘대역전 드라마’였다. 수원FC가 부산 원정에서 1-2 역전패를 당했을 때만 해도 분위기가 너무 꺾인 듯 보였다. 그러나 이로부터 시작된 대결에서 펼쳐진 대역전의 힘, 그 주인공은 수원FC와 팬들이었다.오늘은 수원 FC의 대역전 드라마로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한 내용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수원 FC 5-2 부산 아이파크
수원 FC 5-2 부산 아이파크

전력 누수 속 경기, 전반 이른 실점

이승우의 1차전 퇴장으로 인해 2차전엔 전력 누수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던 수원FC. 반드시 이겨야 했던 경기에서 2차전 전반 15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1·2차전 합계 스코어는 1-3 열세. 잔류가 아닌 ‘연장 승부’만 위해서라도 필요한 득점은 두 골로 벌어졌습니다.

승강을 원하는 수원FC의 추격

수원FC와 부산의 치열한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펼쳐진 경기는 긴장과 감동의 순간으로 가득 찼습니다. 경기 내내 불어나는 긴박한 공기 속에서 수원FC는 지독한 골 부족에 시달렸습니다. 로페즈와 윤빛가람의 강력한 슈팅이 번번이 골대를 강타하고, 로페즈의 헤더가 윤빛가람에게 몸에 맞고 들어간 득점은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어 점수판에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경기의 진가는 후반 33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수원FC는 뒤지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했습니다. 김현과 이영재의 골은 수원 FC의 잔류을 위한 추격의 불씨 였습니다. 후반 34분 김현의 오른발 슈팅은 정교한 조화를 이루며 상대 편의 골문을 향했습니다.(합계 스코어 2-3),이후 분위기를 잡은 수원FC는 후반 39분 이영재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은 키퍼가 막을 수 없는 곳으로 가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합계 스코어 3-3) 또한 교체로 들어온 이광혁 선수와 로페즈 선수는 1부 리거의 클래스를 보여주면 시종일관 부산의 선수들을 거세게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침내 이광혁 선수는 연장 전반 5분 특유의 드리블 돌파 이후 왼발 슈팅으로 역전 골을 만들었습니다. (합계 스코어 4-3)

극적인 승강, 1부 리그 잔류

이후 계속 공격적으로 부산을 압박하는 수원은 연장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의 로페즈로 부터 정재용에게 가는 패스, 이후 득점으로 스코어를 벌렸습니다.(합계 스코어 5-3)부산도 연장 후반 9분 김정환의 만회골로 마지막 추격에 나섰습니다.(합계 스코어 5-4) 그러나 3분 만에 로페즈가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윤빛가람의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이를 문전으로 쇄도하다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합계 스코어 6-4)이후 주심의 종료 휘슬과 함께 두 팀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수원FC는 극적으로 K리그1에 잔류해 4시즌 연속 생존에 성공했습니다.

미뤄진 승격, 부산의 좌절

반면 4년 만의 승격에 도전하던 부산은 그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특히 지난 K리그2 정규리그 최종전 전까지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통한 다이렉트 승격을 눈앞에 두고도, 충북청주전에서 당한 뼈아픈 무승부로 한 차례 승격에 실패한 뒤였는데, 이번 승강 플레이오프마저 마지막을 버티지 못하면서 결국 승격 도전을 내년으로 또 미루게 되었습니다.

결론

수원FC의 대역전 드라마는 힘겨운 여정 끝에 성공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는 팬들과 함께한 감동의 순간으로, 현재 시즌은 수원FC에게 의미 있는 잔류와 성취로 기억될 것입니다. 이로써 수원FC는 이번 경기에서 1부리그 팀으로서의 면모를 흐리지 않았음을 입증하며, 앞으로의 1부리그에서의 더욱 활약을 기대해볼 만합니다. 한편, 부산은 이번 경기에서 성공을 얻지 못했지만, 다음 시즌을 향한 도전을 위해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의 미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결국 이 경기는 축구의 매력과 감동을 충분히 전달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축구 팬들은 두 팀의 열정과 투지로 가득 찬 경기를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